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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에어 M1 Macbook Air 장단점(내가 M1X를 사지 않은 이유)
    제품리뷰 2021. 11. 15. 15:26

    이 시대 최고의 개발용 코딩용 사무용 노트북은 무엇일까! 

     

    나는 왜 맥북을 구입하게 되었을까? 

     

    사람들은 Macbook Air , Macbook Pro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개인적으로 애플에서 혁신이란 단어는 아이폰 이후로는 느껴 본 지 오래였다. BUT 이번 M1 애플 실리콘은 혁신 그 자체였다. 이후 출시된 M1X칩 또한 혁신이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발열과 배터리 관리는 어떤 회사보다 앞서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M1X칩은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성능과 가격 그리고 레트로 감성이었다. 집에 있는 2012년도 맥북프로 15와 비교해도 예전의 그것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나는 맥북프로는 2세대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서 현존하는 노트북 중 가장 가볍고 가격이 괜찮은 맥북에어를 구입하게 되었다.

     

    안정성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해외 국내 IT유투버들의 공통적인 리뷰는 '가성비'였다.

     

    애플이 가성비라니요

     

    나의 구매 목적은 개발이고 외부에서 문서 작업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생산성과 휴대성 배터리 타임 등이 주된 구매 목적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이뻐야 했다. 그래서 개발용 사무용으로 알아보던 노트북이 여러 개 있었는데, 3가지 정도로 압축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중저가 윈도 노트북과 가격과 성능을 비교를 해봐도 왜 애플이 싸지? 

    맥북에어커피
    세상에 커피와 제일 잘 어울리는 랩탑이 아닐까

     

    1. 나의 이용목적과 예산

     

    이용 목적 

    • 개발(Python, C#, WEB)
    • Unity(HDRP) , Blender 그래픽 작업과 영상 편집 등 그래픽 작업 필요 
    • 문서 작업(업무일지, 이메일, 메뉴얼, 블로그 작성 등)
    • 아이폰 앱 개발 
    • 윈도우 CAD,Revit Addin개발 
    • 윈도우 C# 프로그램 개발  
    • 유투브 & 영화 시청 

     

    노트북 사양 및 예산

    • 예산 : 150만원 미만
    • CPU : 높을 수록 좋음
    • RAM & HDD : 높을 수록 좋음 
    • Display : 13인치 이상(높을 수록 좋음)
    • 키보드 : 상판을 눌렀을 때 휘면 안 될 것. 키감이 너무 무겁지 않을 것
    • GPU : 인텔 기본이상 성능 필요(기본도 상관 없음)
    • 발열 : 없어야 함(희망)
    • 배터리 : 오래가야 함(6시간)
    • 휴대성 : 가벼워야 함(1.5kg 미만)

     

    역시 중요한 건 가격! 디자인 이었다. 현존하는 노트북들의 CPU와 그래픽 성능은 어느정도 만족했기 때문이다. 

    이 정도 사양으로 고르기 위해 하남 스타필드를 수 차례 방문했다.  

    그래서 고른 게 바로! 

     

    2. 업무형 노트북 추천 TOP 3

     


    ASUS VivoBook Pro 14X OLED
     

    가격:1,735,000원

    CPU:AMD라이젠 9 5900HX

    RAM:16GB

    GPU:RTX3050 ti

    Display:WQXGA400 니트

    SDD:512TB+HDD512TB

    화   질: ★★★★★

    무   게: ★★★★★

    편의성: ★★★★★

    가    격: ★★★


    마이크로소프트 15형 서피스 랩탑4 R7
     

    가격:1,690,000원

    CPU:AMD라이젠 7 4980

    RAM:8GB

    GPU:내장 그래픽

    Display:15인치 WQXGA

    SDD:256GB

    화   질: ★★★★★

    무   게: ★★★★

    편의성: ★★★★★

    가    격: ★★★★


    M1 MacBook Air/M1 맥북에어 13인치
     

    가격:1,482,000원

    CPU:APPLE M1칩셋

    RAM:16GB

    GPU:M1 7 core

    Display:2560x1600

    SDD:256GB

    화   질: ★★★★★

    무   게: ★★★★★

    편의성: ★★★

    가   격: ★★★★★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R4 같은 경우는 모든 면에서 맥과 아주 흡사하다.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수준도 빌드 퀄리티 또한 맥과 견주어 볼 만하다. 노트북들을 비교하면서 어느새 모든 걸 맥북이 기준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맥북을 사게 된다. 개발 환경때문에 윈도우를 버릴 순 없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작업이 모두 가능했고 집에 있는 T480으로 왠만한 작업은 모두 가능했기 때문이다.  

     

    3. 장단점 정리

     

    발열과 정숙성

     

    요새 날씨가 추운데, 윈도 노트북의 발열구에 손을 대고 있으면 참 따듯하다. 인텔 8세대의 Thinkpad는 나에게 참 많은 만족감을 주었는데, 발열과 팬 소음만큼은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애플 실리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리뷰어들의 말이 사실일까? 주문은 간단했다. 하루 만에 도착했고 가격은 위에 나와 있듯이 150만 원 정도였다. 나는 저장장치를 512기가로 바꾸고 주문을 했다. 바로 하루 만에 배송이 완료되었다. 

     

    노트북 위에 손을 올리면 너무 차 가다 못해 춥다. 맥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 late 15인치를 사용했었는데, 그건 불판이었다. 조금 무거운 작업을 돌리면 너무 뜨거워서 케이스를 끼워야 할 정도였다. 그것과 비교해서 엄청난 발전이다. 좀 무서울 정도다. 

     

    맥북에어공부
    조용한 새벽 글을 쓰고 있노라면 M1을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4. 2주 사용 후 장단점 

    2주 동안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면서 이것저것 작업을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장점

    1) 발열 관리와 팬리스

    구매 이유였던 발열과 배터리 성능은 진짜 미친 성능이다. 무거운 작업을 돌려도 전원이 있거나 없거나 동일하게 잘 돌아가고 배터리 효율 또한 잘 잡아 놓은 것 같다. 스피커 또한 예전 세대보다 훨씬 좋아짐을 느낀다. 

    성능 또한 이전 인텔 맥과 비교가 안된다. 영상편집을 팬 소음 하나 없이 가능하다니.. 

     

    2) 아이폰과의 연동성의 극대화

    AirDrop기능이 생기면서 극대화가 되었다. 만약 맥북으로 캡처를 찍으면 아이폰으로 사진이 전송되고, 내가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그려서 맥북에서 보낼 수가 있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서명을 해서 맥북으로 보낼 수 있다(회사 생활하면서 전자 결제에 사인할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마우스로 내 서명을 하던 생각이 난다. 만약 맥북이었으면 아이폰으로 서명해서 바로 보낼 수 있다)

     

     

    3) 키감은 덤이다

    키스트로크가 얕긴 하지만 묘하게 고급스럽다. 하우징에서 오는 단단함일 수도 있다고 했다. 매직 키보드보다는 뭔가 더 진중한 맛이 있다. 매직 키보드는 찰랑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맥북에 달린 키보드는 더욱 좋다. 조금 적응되고 나면 이렇게 키감이 좋을 수 없다.  

     

    디스플레이 , 스피커 , 트랙패드는 너무 많이 언급되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저 3가지 장점만으로도 값어치를 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거기에 덤으로 발열과 배터리 성능이다. 장점이 너무 많긴하다. 감히 말하자면 이제 랩탑의 역사는 M1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단점

    1) 한정적인 포트의 구성

    역시나 포트가 불편하다. 개인적인 바람은 노트북의 얇기는 그대로이면서 HDMI나 USB A포트를 하나라도 박아주었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불편하다. 만약 USB-C가 문제라도 생기면 다른 대안이 없어진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놀부보다 야박한 애플의 포트구성

     

    2) Monterey Update 후 USB Hub 먹통 문제

    포트가 부족해서 허브를 구입해서 사용을 하고 있었고, PD충전이 되는 타입의 HUB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OS 업데이트 즉, BIG SUR에서 Montereys로 업그레이드 후 USB가 먹통 불통이 되는 상황 발생했다.

    이런 난감한 상황이.. 하나가 먹통 되니 외부 모니터 키보드 모두 연결 불가.. 

     

    며칠을 이유를 찾아보았고, 운영체제를 다시 깔아보고 삽질을 여러 번 했지만 결국 해결되지 않았다. 애플 공홈에도 공식적인 문서도 해결 방안도 없었다.

     

    PD 충전이 문제

     

    외국 사이트에서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USB 허브에 PD충전이 되는 기종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BIG SUR사용 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단 말이다! 정말.. 어제 애플을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른다. PD충전 기능이 없는 저렴한 허브를 하나 샀는데 잘 작동한다. ㅜㅜ 이걸 기뻐해야 하는 건지.. 

    나중에 패치를 통해 업데이트를 해준다는 공식 홈의 의견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지금 있는 HUB는 버리던지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상 2주간 사용기를 마친다.

     

     

    5. 정리하며

    맥을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 지금도 포스팅을 하면서 맥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제부터 전원 연결 없이 화면 밝기 100%로 작업하다가 오늘 오후 1시에 컴퓨터가 꺼졌다. 포스팅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OS가 초기화되지 않았다. 이런 안정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체제의 기능들은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단순히 맥을 이쁜 컴퓨터 정도가 아니라 직업이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한다. 

     

    추천하는 사용자 

    • 노트북 구매가 처음이신 분.
    • 있어도 그냥 하나 더 지르고 싶은 분.
    • 카페를 자주 가는 분.
    •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을 한다.
    • 전원 없이 하루 6시간 이상 외부에서 노트북 사용이 필요하다. 
    • 휴대폰이 아이폰이다.
    • 음악과 영상 작업을 목표로 하시는 분.

     

    비 추천 

    • 작업 환경이 USB나 다른 포트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때 허브를 사용해도 되지만, PD 충전기는 제외하길 바람)
    • 맥 OS울렁증이 있는 사람. 맥을 쓰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 Windows 개발자.
    • REVIT이나 CAD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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